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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해. 소리쳤다. 줄 앞으로 이어지고 안미국의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각) 촬영한 미국의 공습 직후 이란 이스파한 핵시설의 모습. EPA 연합뉴스


지난달 미국의 공습에도 이란의 나탄즈·이스파한 핵시설은 수개월 안에 우라늄 농축이 가능하다는 미국 내부 평가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부인했다.
19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모든 3개의 이란 핵시설은 완전히 파괴되고 말살됐다”며 “다시 가동하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란이 핵시설을 재가동하길 원한다면 아예 다른 3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게 훨씬 더 낫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이란의 제2금융권 이율 포르도 핵시설은 복구에 2년가량 걸릴 정도로 대부분 파괴됐지만, 나탄즈와 이스파한 핵시설은 완전히 파괴되지 않았다는 미국 정부 내부의 정보 평가를 전한 언론 보도를 반박한 것이다. 앞서 지난 17일 엔비시(NBC)뉴스는 이런 평가를 전하며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내부에선 피해를 덜 입은 나탄즈와 이스파한 핵시설을 재차 공격할 필요성이 있는지 논의했다고 보도했 당신은사랑 다. 만약 이란이 미국과 핵협상을 재개하는데 동의하지 않거나, 이란이 핵시설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이 보일 경우에 재공습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이란의 핵능력을 완전히 파괴하기 위해서 6곳 핵 관련 시설을 반복해서 장기간 공격해야 한다는 계획을 바이든 정부 당시 미군에서 수립했다는 사실도 보도했다. ‘올인’ 계획으로 불린 이 별내지구전세 계획을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의 마이클 에릭 쿠릴라 사령관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초까지 세웠다는 것이다.
이 계획으론 더 많은 이란의 방공망을 파괴해야 하며, 이란 내 사상자도 적지 않고, 이란의 반격으로 이라크와 시리아 내 미군기지도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등 치러야 할 대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타국과 장 신용불량자전세자금대출 기 분쟁에 휘말리는 것을 피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이 계획을 거부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이 ‘올인’ 계획이 사실이라면, 지난달 21일(미국 동부 기준) 하루 동안 미군이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한 ‘한밤의 망치’ 작전은 애초부터 이란 핵시설을 완전히 파괴하기에는 부족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중단된 이란 핵협상이 재개될 조짐은 아직 보이 드라마 지 않고 있다. 지난달 15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이란의 6차 핵협상은 3일 전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취소된 바 있다. 영국·프랑스·독일 3개국은 지난 17일 이란에 이번 여름이 끝나기 전까지 핵협상에 구체적인 진전이 없으면 유엔의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이를 비판하며 “새로운 협상은 상대방이 공정하고 균형 잡힌, 상호 이익이 되는 핵협상이 준비됐을 때만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미국과 영·프·독, 러시아, 중국은 이란과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맺었으나,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핵합의를 파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2기 임기를 시작하며 지난 4월부터 이란과 핵협상을 시작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