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본] 인테리어뉴스

올 겨울 동대문 도매상가에서는 고가의 양털실이 불티나게 팔리는 현상이 빚어졌다. 직접 손으로 뜬 모자가 인기를 끌면서,

유명 브랜드를 본 따 직접 뜨개질로 모자를 뜨는 이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핸드메이드인 뜨개질을 비롯해 DIY 액세서리와 장신구, 셀프 인테리어용품까지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문화가 우리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획일적인 제품에 비해 희소성이 있고, 친환경적인 부자재를 직접 선택해서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가운데 DIY와 핸드메이드, 리폼 트렌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DIY 리폼 박람회(www.diyreform.co.kr)가 4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DIY 리폼 박람회’는 ‘2015 DIY 핸드메이드 아티스트쇼’와 동시진행 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재미’를 매개로 한 다양한 전시 컨텐츠와 프로그램 설계로 관람객들과 참가업체 및 작가들이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2015 DIY 리폼 박람회’에서는 페인트, 원단, 가구, 목재, 공구, 벽지, 타일,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 봄인테리어를 위한 셀프인테리어, 리폼, 리모델링 관련 품목들이 전시된다.

또한 셀프 인테리어와 관련된 폼목은 물론 다양한 핸드메이드 상품과 홈패션 관련 부자재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핸드메이드와 DIY라는 전시 특성에 맞춰 ‘Enjoy the Fun’이라는 주제로 대규모 체험존과 체험형 세미나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체험형 세미나 프로그램인 ‘DIY School’에서는 참가업체들이 직접 자사의 제품을 활용한 DIY기술을 시연과 체험을 통해 직접 전수하고, 대규모 체험존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다양한 핸드메이드 재료와 완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특별전에서는 ‘욕실&주방 리폼특별전’과 ‘DIY핸드메이드 아티스트 작가존’, ‘3D 프린팅 특별전’도 진행된다.

‘욕실&주방 리폼특별전’에서는 욕실/주방에 관련된 최신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리모델링 상담도 이뤄진다.

전시회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DIY박람회는 인테리어 업계와 DIY 핸드메이드 산업 전반에 큰 반향을 일으켜 왔다”며 “현재 진행형인 셀프 인테리어 산업의 성장과 DIY핸드메이드 문화의 확산 트렌드를 고려해 봤을 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행사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