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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영 아파보이기까지 내리기 있는 표시하고는 이쁘게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이 그룹의 새 가족이 된 동양생명·ABL생명 직원에게 디지털 선도의 의미가 담긴 새로운 그룹 보조휘장을 달아주고 있다./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됐지만, 우리금융이 동양·ABL생명을 완전히 품기까지는 매각 위로금 등을 두고 노조와 합의가 필요해 최소 2년이 걸릴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계열사 편입을 완료했다. 지난해 8월 28일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동양·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우리금융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특정기업 할 문제는 동양·ABL생명 노조와의 매각위로금 합의다. 동양·ABL생명 노조는 우리금융 측에 △고용 보장 △임금 단체협상 승계 △인수 후 독립 경영 보장 △합병 시 노조 합의 △매각 위로(공로)금 지급 등 5대 사항을 요구해 왔다. 동양·ABL생명 노조, 매각 위로금 협상 요구…"협상 결렬 시 모든 수단 동원할 것" 동양 최소대출그룹 ·ABL생명 노조와 우리금융은 고용보장 등과 관련된 사안들은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는 지난 1일 이사회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00% 고용승계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매각 위로금 관련해서는 노사가 합의점은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 동양·ABL생명 노조는 지난해 8 회생신청방법 월 우리금융이 다자보험그룹과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한 이후부터 고용 보장과 매각 위로금을 요구해 왔다.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도 매각 위로금과 관련해 동양생명 노조와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리금융이 동양·ABL생명 편입을 완료하고, 다자보험이 국내를 빠져나가면서 상황이 변 학자금 전환대출 2차 했다. 현재 노조는 우리금융과 사측의 성의 있는 협상을 원하고 있다. 노조는 이달 중 매각 위로금 협상을 완료한 이후 임금 단체협상 등에 나설 계획이다. 동양생명 노조 관계자는 "매각 위로금은 지난 10년간 회사를 성장시킨 직원들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고, 이 보상이 보장되지 않으면 노조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원리균등상환 성대규 동양생명 신임 대표/사진제공=동양생명 성대규 대표 선봉 '우리라이프' 출범 예상…유상증자 등 자본 건전성 개선 필요 동양·ABL생명이 통합 합병할 경우 자산규모는 54조8396억 원 수준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에 이어 업계 5위 규모로 거듭난다. 올해 1분기 기준 동양생명은 총자산은 35조1856억 원이고, 순이익 406억 원이고 ABL생명의 총자산은 19조5715억 원, 순이익 176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1분기 기준 동양생명의 지급여력(K-ICS, 이하 킥스) 비율은 126.4%로 금융당국의 권고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기본자본 킥스비율은 57.4%로 낮은 편에 속한다. 이에 대해 동양생명은 "지난 5월 발행한 후순위채(5억달러) 효과로 2분기 킥스비율이 1분기 대비 약 27%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ABL생명도 킥스 비율 167.96%, 기본자본 98.6%로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에 우리금융은 유상증자 등을 통한 동양·ABL생명의 자본 건전성 개선도 필요하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우리라이프'와 '우리금융라이프'에 대한 상표를 특허 출원했다. 앞서 보험사를 인수해 합병한 신한금융과 KB금융 사례를 봤을 때 우리라이프는 통합생보사, 우리금융라이프는 우리라이프의 자사형 GA로 출범할 가능성이 크다. 동양·ABL생명의 통합 작업은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가 선봉에 설 전망이다. 성 대표는 과거 재무부 금융정책국 보험제도과,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보험개발원장 등을 거쳐 신한생명 대표 시절인 2019년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성공적으로 인수했고, 2021년에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 신한라이프의 초대 대표를 맡았다. 이에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합병 과정은 신한라이프와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통합법인 출범은 약 2년 뒤인 2027년 정도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이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해 신한생명과 합병하는 데 걸린 기간이 2년이고, KB금융은 2020년에 푸르덴셜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해 통합법인을 2023년 출범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지만 노사협상, 자본확충 등 넘어야 할 과제들이 있다"며 "동양·ABL생명 통합법인 우리라이프는 신한라이프 출범과 비슷한 스케줄로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